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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염증성 유방암의 치료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7.07.05 조회 1,157



흔히 유방암은 만져지는 유방 내 덩어리를 촉진을 통해 알게 되거나, 만져지지 않는 덩어리라도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의 영상학적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받게 됩니다.

그러나 염증성 유방은 유방의 1/3 이상을 침범하는 피부의 붉은 변화와 피부의 부종과 비후 및 열감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몇 주 사이에 유방이 2~3배 이상 커지기도 하는데, 수유 중 발생하거나 외상 후 발생하는 단순한 유방의 염증과 비슷한 임상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진단을 해야합니다. 단순한 유선염은 항생제 치료나 농양 흡입술이나 절개배농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 양성 질환이지만, 염증성 유방암은 진단과 동시에 이미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동반하거나 약 3분의 1의 환자에서 먼쪽 림프절이나 뼈, 폐를 포함한 다른 장기로의 원격 전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특징을 가집니다.


유방암의 병기는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enter(AJCC)에서 제안하는 TNM분류법을 통해 나누게 되는데, 종괴의 크기를 기준으로 하는 T병기에서 염증성 유방암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T4d로 분류가 됩니다. 따라서 염증성 유방암은 어떤 크기의 다른 유방암보다 높은 병기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 양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유방 피부에 존재하는 림프관이 암세포에 의해 침범당했거나 막혀서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그만큼 암이 진행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부 밑의 림프관에 암세포가 침윤되었다는 것이 염증성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은 아닙니다). T병기가 4기로 분류되면 나머지 N(림프절 전이 정도), M(원격 전이 유무)에 따라 최종적인 병기는 3기~4기의 병기를 나타내어 진단 당시부터 높으며, 비염증성 유방암에 비하여 호르몬 수용체 유형2의 양성률이 높아 예후가 나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성 유방암은 임상 증상으로 진단되는 일종의 증후군이지만, 침윤성 암이라는 조직학적 확진을 필요로 합니다.

 특징적인 조직학적 세포 형태가 있는 것은 아니며 유방에 발생하는 암의 종류인 관암, 소엽암, 소세포암, 수질암, 대세포함 등 여러가지 형태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단계에서 시행되는 검사로는 기본적으로 문진과 신체진찰 및 혈액검사와 흉부엑스선 검사가 있습니다.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를 통한 조직병리검사와 종양의 에서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성장인자 수용체 유형2 발현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유방MRI는 선택적으로 필요시 추천되며, 더불어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원격 전이를 찾아내기 위해 뼈 스캔 검사나 복부, 흉부, 골반 CT 외에 PET-CT 스캔을 하기도 합니다.


염증성 유방암의 치료는 한국유방암학회 진료권고안이나 NCCN 가이드라인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이용한 복합요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국소치료만 시행했던 과거에는 염증성 유방암의 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치료 받은 환자의 약 5~80% 정도가 국소재발을 경험했으며, 90% 이상에서 5년 생존률이 불과 5% 이하로 보고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 개념이 도입되면서 예후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데, 수술 전 항암약물을 투여하여 이미 존재하는 암 덩어리를 크기를 줄이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를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치료할 수 있스빈다. 임상적으로 염증성 유방암이 진단되면 우선 수술전 항암화학요법을먼저 시행하는 것을 표준으로 합니다.
수술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있는 경우 국소 구역에 대한 치료로 유방전절제술과 범위 Ⅰ/Ⅱ의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이 권유됩니다. 유방보존술은 국소 재발도 빈번하고 미용적인 효과도 불량하여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 가슴벽과 쇄골상부 림프절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하며 내유림프절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예정된 항암약물요법을 완료한 이후에는 호르몬 수용체 유무나 폐경 여부를 고려하여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항호르몬 치료를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이 없는 염증성 유방암은 추가의 다른 항암화학요법을 하거나 수술전 방사선요법과 같이 개별화된 치료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염증성 유방암은 진료실에서 염두하고 있지 않으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면 다양한 진단방법을 적극적으로 동원하여 다른 유방 질환과의 감별 진단을 해야 하며, 현재 유방암 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더 나아가 염증성 유방암에 대한 종양 생물학적 이해의 발전과 표적 치료제 개발을 통하여 예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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